[속보] 말레이시아 언론 "女 용의자1명 체포…용의자는 총 6명"

김정은의 이복동생, 김정남 피살 사건의 여성 용의자 1명이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매체인 더선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오전 9시쯤 이 여성을 범행 장소인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더선데일리는 이 여성이 20대로,베트남 국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이 여성이 미얀마 여성이라고 보도하는 등 용의자 국적에 대한 보도는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더 선 데일리는 또 사건의 용의자가 모두 6명으로, 체포된 여성을 포함해 여성이 2명, 남성이 4명이고, 20대에서 50대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사망 직후 여성이 공항 근처 호텔에 묵고 있다가 공항에 다시 나타난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