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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직접투자 492억달러로 역대 최고치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신고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조사 결과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신고액은 492억4천억달러로 전년보다 18.7% 증가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11년 465억3천만달러보다 훨씬 많은 규모입니다.

해외직접투자 송금액도 352억5천만달러로 14.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것은 작년 4분기에 기업 M&A 목적의 투자 신고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임대업 신고액이 44.2%, 도·소매업이 296.9% 증가했지만 광업은 -27.7%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보험업과 제조업 신고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대미 투자 신고액이 18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6.9% 뛰어올랐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경제 성장세 회복과 미국의 재정 부양,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해외직접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 등 대외 불확실성이 해외직접투자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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