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가 일본의 금융 완화정책은 환율조작이 아닌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한 것이라며, 트럼프 미 대통령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참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환율에 대해서는 양국 재무장관들 간에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을 설명했다면서, 일본 수입시장의 추가 개방을 요구받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외신들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환율조작 비판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최근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보라"며 환율 전쟁의 포문을 열었지만, 일본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적은 2011년 이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