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학부모·시민단체 "학교급식 방사능 안전기준 필요해"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모임이 아이들이 먹는 단체급식에 방사능 기준치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서울방사능안전급식연대는 오늘(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사능 식품 안전 기준은 식재료가 아닌 '먹는 사람'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현재 식재료의 방사능 기준이 일반법령이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고시에 따라서만 관리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조항은 한 사람의 종합 섭취량이 아닌 개별 식품·식재료의 함유량만 기준으로 삼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유럽 등에서 저선량 방사선이 체내에 지속해서 축적되고 있으며 그 위험도가 절대 낮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하며, 12년 동안 급식을 먹어야 하는 학생들은 미량의 방사선이라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시민 1만 5천 명이 서명한 '급식 재료에 별도의 방사능 안전 기준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명지를 식약처에 전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