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관계자 "김정남 피살여성 2명 사망 가능성…확인 중"

말레이시아에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2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일본 정부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번 사안에 관련된 여성 2명에 대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마카오 비행기 탑승을 위해 수속을 밟다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남은 공항 내 저가비용항공사 전용 터미널에서 출국을 위해 셀프체크인 기기를 쓰던 중 여성 2명으로부터 미확인 물질을 투척 받고 사망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더스타'는 뒤에서 다가온 누군가가 김정남의 얼굴에 독극물 스프레이를 뿌렸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