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폐지 할머니' 노령연금까지 등쳐먹은 사기범

서울 서부경찰서는 함바식당 계약금을 빌려주면 원금에 식당 운영 이익금까지 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로 64살 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제 씨는 지난 2008년 6월부터 7년 동안 공사현장 함바식당을 계약하려 하는데 계약금과 운영자금을 빌려주면 원금과 매달 식당 이익금을 주겠다는 말로 피해자 6명을 속여, 모두 1억 3천8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75살 조 모 씨 등 피해자들은 대부분 여성 노인이었습니다.

조 씨는 자신의 노령연금은 물론, 폐지를 주워 모은 돈도 빌려주는가 하면, 제 씨가 쓸 휴대전화를 개통해주고 자신이 살던 집에 전입신고도 하게 해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