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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 표류 北 선원 5명 구조…"전원 귀환 의사"

선원 5명을 태운 북한 선박 1척이 동해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오늘(15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그제 오전 동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해 선원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선박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고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정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정부는 북한 선원들을 내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내겠다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전화 통지문을 오늘 북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정 대변인은 "북한 선박은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선원들의 동의를 받아 폐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북한 선박이 표류해 남측 지역으로 넘어오면 선박을 수리한 뒤 북방한계선에서 북측에 인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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