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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옐런 "기준금리 올리겠다"…이르면 다음 달 인상

<앵커>

미국의 중앙 은행장인 재닛 옐런 의장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에 올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래지 않아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습니다.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고용시장에 더해 목표치 2%를 향해 가고 있는 물가상승률이 예상대로 이어질 경우 기준금리 추가 조정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재닛 옐런/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이전에도 밝혔지만, 확장적 통화정책을 대체하는데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자칫 시기를 놓쳐 금리를 급하게 올릴 경우 경기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옐런 의장은 앞으로도 경제가 점진적인 속도로 확장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예고한 경기부양책이 미칠 영향에 대한 평가는 이르다면서도, 지나치게 정부 빚을 늘려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당초 6월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쳤던 시장은 오늘(15일) 옐런의 발언으로 빠르면 다음 달 금리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 주식시장은 미국 경제에 대한 옐런 의장의 낙관적 전망과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 등에 대한 기대로 최고치 갱신 기록을 다시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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