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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대신 '비타민'…이유는?

[이 사각 세계]

어제(14일)는 초콜릿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였죠.

그런데 태국에선 초콜릿 대신 비타민을 나눠줬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젊은 부부들 수백 쌍이 강당에 가득 모였습니다.

예쁘게 하트 모양으로 포장한 뭔가를 나눠주고 있는데, 모양은 초콜릿 같지만, 사실은 비타민이라고요.

빠르게 떨어지는 출산율을 걱정하던 태국 정부가 임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제를 20세부터 34세까지 여성에게 나눠주기로 한 겁니다.

태국은 1970년대 2.7%였던 인구증가율이 25년 만에 0.4%까지 급격히 떨어지자 다양한 출산장려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는데, 밸런타인데이에 나눠준 비타민은 3,300만 원어치나 됐다고 합니다.

이 비타민이 인구증가율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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