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107년 전 오늘'…잊어선 안 될 영웅의 추모 영상

오늘(14일)은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죠.

그런데, 한국사에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 날입니다.

107년 전 오늘, 사형을 선고받은 한 영웅의 추모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네 번째 검색어, '107년 전 오늘'입니다.

1910년 2월 14일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이유로 대한의군 참모 중장, 도마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선고받은 날입니다.

홍보 전문가 서경덕 씨가 추모 영상을 기획해서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발표했습니다.

안 의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순국 전 40일간의 행적, 그에 대한 전 세계의 평가까지 담겨 있습니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안재욱 씨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몰입도를 높였는데요, 그 밖에도 80년이 넘도록 안 의사를 추모해오고 있는 일본의 사찰이나 안 의사의 마지막을 지킨 일본인 간수와의 특별한 인연 등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정신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영웅이다, 절대 잊지 말자', '동양평화를 꿈꾸던 영웅은 지금 어떤 심정이실까?' 등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