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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고 2천900억'까지…의정부 경전철 두고 '네 탓' 공방

[수도권] '최고 2천900억'까지…의정부 경전철 두고 '네 탓' 공방

송호금 기자 pcvirus@sbs.co.kr

작성 2017.02.14 12: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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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지난달에 파산한 의정부 경전철을 놓고 의정부시와 경전철 측 사이에 뒤늦게 책임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네, 2천200억 원에서 최고 2천900억 원에 이르는 초기 투자비 환급 문제 때문입니다. 화면 보시죠.

지난달 파산을 신청한 의정부 경전철은 "의정부시가 회생방안을 외면해서 파국을 맞았다." 이렇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팽정광/의정부경전철 대표 :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파산 대신 사업 재구조화할 것을 제안했지만, 끝내 이를 거부당했고 파산신청이라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의정부시는 경전철 법인의 책임이라는 입장입니다.

초기 수요예측이 잘못됐고, 경영손실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면서 파산제도를 남용했다고 받아쳤습니다.

[안병용/의정부시장 : 실질적인 현금 영업손실은 4백억 원 정도라는 거예요. 그러니 그 정도 가지고 엄살 부려서 맷집 부풀려서 파산을 신청하는 것은 안 된다.]

2년 동안 협상 기간에는 서로 기 싸움만 벌이다가 뒤늦게 네 탓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파산책임에 따라서는 초기 투자비의 환급 액수가 최고 700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법원의 파산 여부 경정은 다음 달 말쯤으로 예상됩니다.

2천200억 원에서 2천900억 원까지 해지 지급금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그때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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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운전하는 차량만 골라서 자전거로 부딪치고 돈을 받아낸 자해공갈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리 골목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운전자가 주차에 주의가 흐트러진 사이에 슬그머니 부딪히고는 넘어집니다.

경기도 의정부 경찰서는 의정부시와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모두 36차례에 걸쳐서 자해 공갈 사기를 벌여 온 52살 A 씨를 붙잡아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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