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스마트폰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7살 딸을 빗자루로 폭행한 젊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3살 A씨와 아내 29살 B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인천 계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7살 딸을 빗자루와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려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은 눈에 멍이 든 채 거리를 서성였는데 이를 목격한 행인이 아동 학대를 의심해 112에 신고를 하면서 부부는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딸이 평소 스마트폰 게임을 오랫동안하고 밤늦게까지 TV를 본다는 이유로 화가 나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