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 1만 5천여 마리 구제역 예방접종 완료

대구시는 563개 농가가 사육하는 소 1만5천312 마리에 구제역 예방 일제 접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공무원, 수의사 등 124명이 나섰다.

시는 달성군 현풍IC, 유가면 한정리 등 기존 거점 소독장, 이동통제초소 외에 13일 북구 국우터널 관리사무소 앞에 거점소독장소·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했다.

또 주 1회 전체 축산시설을 소독하기로 했다.

매주 수요일 모든 축산농장, 관련 시설을 일제 소독하는 등 세밀한 방역으로 구제역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예방 접종한 소는 면역이 형성하는 1주 후부터 항체 형성률을 모니터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와 축산농가, 관련 종사자 모두 노력해 구제역, AI 비발생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다"며 "발생지역 방문금지, 출입자·차량 통제, 소독·예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