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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한미 방위비 협상,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예상"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폭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예상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협상 시기가 조금 당겨질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구체적인 논의 제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시작이 빠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쯤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적용된 한미간 제9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은 내년까지 적용되며, 2019년분부터는 새로운 협상을 해야 합니다.

윤 장관은 여러 기회에 우리 정부가 방위비를 상당히 부담하고 있고 방위비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미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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