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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전훈' 박태환, 15일 호주 시드니로

'새해 첫 전훈' 박태환, 15일 호주 시드니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수영의 박태환이 본격적인 담금질을 위해 모레(15일) 호주로 떠납니다.

박태환을 관리하는 ㈜팀지엠피는 "박태환이 호주 시드니에서 2017년 첫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모레 오후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태환은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에 맞춰 귀국할 예정입니다.

박태환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달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공개훈련을 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후 서울에서 가벼운 훈련을 이어온 박태환은 이번 시드니 전지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전한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세 종목 모두 예선 탈락했던 박태환은 이후 차근차근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고, 11월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관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12월에는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태환은 올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박태환이 올림픽 규격의 50m 롱코스에서 펼쳐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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