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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도왔는데 졌다고 말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것"

안철수 "文 도왔는데 졌다고 말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것"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전폭적으로 돕지 않아 대선에서 졌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동물도 고마움을 아는데, 그런 말을 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것"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호남을 방문 중인 안 전 대표는 광주전남 언론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양보만으로도 고맙다고 하는 것이 인간적으로 기본적인 도리 아니냐"며, "그런데 양보뿐 아니라 도와줬는데도, 고맙다는 말은커녕 졌다고 하는 건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2012년 후보 양보 이후에 40회가 넘는 전국 유세를 다녔고, 4회에 걸친 공동 유세를 했으며, 선거 하루 전날 밤에는 추운 강남역 사거리에서 목이 터져라 외쳤다. 이것이 팩트"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호남은 반패권의 성지"라면서, "패권세력이 호남에서 둥지를 트게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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