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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교가 음주운전 뺑소니…모텔 숨어있다 붙잡혀

술에 취해 운전하던 육군 장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을 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인천의 한 육군 부대 소속 29살 A 대위를 불구속 입건해 헌병대에 넘겼습니다.

A 대위는 어제(12일) 오전 7시쯤 술에 취한 채 자신의 포르테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인천 계양구 한 교외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61살 B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B 씨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A 대위는 골목길에 차량을 버리고 인근 모텔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 당시 A 대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6%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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