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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태평양서 이지스함 등 3개 함대 동원 대항훈련

중국군이 남중국해와 서태평양 일대에서 3개 해군 함대의 함정을 동원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미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의 동아시아 해역 배치를 견제하기 위한 무력시위로 관측됩니다.

군기관지, 해방군보는 함정들이 지난 10일 기지를 떠나 남중국해와 동인도양, 서태평양 등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함정은 남해함대 항공병과 스프래틀리 군도, 파라셀 군도 주둔 수비대를 대동하고 훈련을 벌입니다.

특히 서태평양에서는 적함을 가상해 대항하는 훈련도 실시합니다.

이번 편대 훈련은 대만과 필리핀 사이 해협을 거쳐 서태평양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대만 포위 수위를 한층 높이겠단 뜻으로도 읽힙니다.

지난달 랴오닝호 항공모함 전단은 대만과 오키나와 사이 해협으로 서태평양에 진출했습니다.

대만 총통부는 군과 정보기관이 중국 해군 함정의 동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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