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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300에 '반자율 주행기능' 기본 장착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더 뉴 E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와 사륜구동 '더 뉴 E300 4매틱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교통 상황과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에 따라 차량을 조정하는 반자율 주행 장치 '드라이브 파일럿'을 포함했다.

드라이브 파일럿은 최대 시속 210km 내에서 차선을 따라 최대 60초까지 운전자 조작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반자율 주행 상태로 60초가 지나면 시각·청각 경고를 울리며 운전자가 다시 스티어링 휠을 잡으면 다시 60초 동안 반자율 주행 모드로 들어간다.

완전한 자율 주행은 아니지만 60초 간격으로만 스티어링 휠을 잡으면 되는 것이다.

운전자가 경고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주의력을 상실했거나 차량을 운전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 드라이빙 파일럿이 스스로 차를 안전하게 정지시키고 브레이크 등을 점등한다.

드라이빙 파일럿은 완전 자율 주행은 가능하지 않으며 신호등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신호등이 없는 고속도로 등 특정 환경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벤츠는 설명했다.

패키지에는 드라이빙 파일럿 외에 차선 이탈 방지와 사각지대 감지, 브레이크 보조 등 여러 안전 기능이 들어있다.

가격은 'E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7천670만원, 'E300 4매틱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8천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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