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의 기대주 김민석 선수가 남자 1,500m 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습니다.
김민석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500m 레이스에서 1분 46초 05를 기록해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5위에 자리했습니다.
올해 18살로 이 대회에는 첫 출전한 김민석은 자신의 기존 최고 기록을 0.04초 경신한데다 메달권에 근접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내년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네덜란드의 켈드 누이스가 1분 44초 36으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1,500m에서는 박지우가 23위를 기록했고, 미국의 헤더 베르흐스마가 우승해 어제 1,0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