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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빙속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금메달

평창올림픽 기대주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보름 선수가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세계선수권에서 매스스타트 종목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김보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8분 00초 79를 기록해 일본의 다카기 나나를 0.11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2위를 달리다가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다카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두 차례 우승했던 김보름은 세계선수권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땄는데, 1년 만에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꿨습니다.

특히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 리허설'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면서 내년 평창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이승훈 선수가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미국의 조이 맨시아가 우승했고, 우리나라의 주형준은 11위, 김민석은 2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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