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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미사일 노동급 아닌 무수단급 개량형 추정"

합참 "北미사일 노동급 아닌 무수단급 개량형 추정"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1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노동 급보다는 무수단 급 개량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미사일은 노동 급 미사일보다는 무수단 급 개량형일 가능성이 높은 걸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여러 차례 실패해 이번엔 새 기술을 적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체엔진을 적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미국 위성 자료를 정밀 분석을 통해 북한 미사일 기종과 제원 등을 수정 평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 합참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8차례 무수단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서 고체 연료를 사용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체 연료의 장점에 대해 합참은 액체 연료에 비해 고체 연료는 은밀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이 당초 노동 급으로 평가했다가 무수단 급으로 정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비행 제원이 노동급 제원보다는 상회한 것으로 나와서 정정했다며 비행속도가 노동은 마하 9.5인데 이번 미사일은 그 이상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 무수단 개량형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내놓을 발표 내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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