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쉽사빠의 본능…"오늘은 레드벨벳!"

이광수가 레드벨벳의 '열혈 오빠팬'을 자처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브레이크 위크' 특집으로 펼쳐졌다. 제작진은 런닝맨을 찜질방으로 소집한 뒤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휴식 시간을 준비했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호락호락 휴식을 허락하진 않았다. '모든 멤버들의 옷을 훔쳐라'는 지령 아래 각종 미션을 준비해놓은 것.

2라운드 게임은 눕방이었다. 멤버들이 모두 누워있는 가운데 레드벨벳이 등장했다. 광수는 레드벨벳에 큰 곤심을 보였다. 이에 레드벨벳은 한때 광수와 커플을 이뤘던 조이를 언급했다. 그러나 광수는 "그건 잠깐이었다"며 "보니까 조이는 다른 방송에서 다른 남자와 부부가 됐더라"며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조이를 디스했다.

'쉽사빠'(쉽게 사랑에 빠진다) 다운 임기응변이었다. 결국, 광수는 열심히 퀴즈를 맞춘 끝에 예리와 짝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