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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빠졌는데도 하루에 金 3개…역시 최강 쇼트트랙

<앵커>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대회에서 하루에 금메달 세 개를 따냈습니다. 심석희, 최민정 같은 주축 선수들이 빠졌는데도, 한국 쇼트트랙은 역시 최강이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1,500m가 압권이었습니다.

이효빈과 홍경환, 임용진까지 우리 선수 3명이 결승에 올라 함께 레이스를 펼쳤는데 5바퀴를 남기고부터 1, 2, 3위를 점령하더니 다른 선수들이 비집고 들어올 틈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효빈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홍경환이 2위, 임용진이 3위로 들어와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습니다.

1,000m에서는 황대헌이 짜릿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네덜란드 선수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왼발을 쭉 내민 황대헌이 100분의 1초 차로 빨랐습니다.

여자 1,500m에서는 노아름이 우승했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앞서가던 두 선수가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심석희, 최민정, 이정수 등 주축 선수들이 동계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빠졌는데도 우리나라는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며 첫날 4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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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평창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에서는 김상겸이 결선에 올라 16위를 기록했고 기대를 모았던 이상호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20위에 머물렀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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