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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O+A형' 구제역 백신 160만 마리분 긴급수입

정부가 구제역 확산으로 재고가 부족해진 'O+A'형 구제역 백신을 긴급 수입합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경기도 수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구제역 확산방지 대책회의를 열어 구제역 발생현황을 점검하고, 백신을 긴급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정부는 현재 99만 마리분에 불과한 'O+A'형 백신 160만 마리 분을 수입하고, 852만 마리 분의 재고가 있는 'O'형 백신은 320만 마리분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구제역 파동으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는데, 소에 대해서만 O형과 A형을 막을 수 있는 'O+A'형 백신을 접종하고, 돼지에게는 O형 전용 백신만 접종해 왔습니다.

최근 경기 연천의 젖소 농가에서 A형 구제역이 발병함에 따라 1천100만 마리에 달하는 돼지들이 A형 구제역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O+A'형 백신을 긴급 수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정부는 중국 등 주변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A형 백신이 국내 발생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지 분석한 후 수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8~10%의 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농장별로 1마리를 골라 항체형성률을 검사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농장별 검사 대상을 5마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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