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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화, 모굴 월드컵 6위…한국 여자 역대 최고 성적

국제스키연맹 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모굴 여자부에서 서정화가 6위에 올랐습니다.

서정화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최종 결선에서 73.50점을 받아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에서 이 대회 전까지 한국 여자 선수의 최고 성적은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슬로프스타일 월드컵 이미현의 7위였습니다.

서정화는 1차 예선에서 61.09점으로 출전 선수 37명 가운데 26위를 기록해 28위까지 나가는 2차 예선에 가까스로 합류했지만, 2차 예선에서 73.44점을 받아 3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1, 2차로 나눠 진행하며 1차 예선 상위 8명은 결선에 직행하고 1차 예선 9위부터 28위까지 20명이 2차 예선을 치러 상위 8명이 6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16명이 겨룬 1차 결선에서 서정화는 76.74점을 획득해 6위로 최종 결선 막차를 탔고, 최종 결선에서는 2차 점프에서 뒤로 한 바퀴 도는 백플립에 성공했지만 결국, 73.50점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 결선에서 82.71점을 얻은 호주의 브리트니 콕스가 차지했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최재우가 10위에 올랐습니다.

역시 2차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최재우는 1차 결선에서 80.84점으로 선전했지만 10위를 기록해 6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는 나가지 못했습니다.

남자부 우승은 86.71점의 캐나다 미카엘 킹스베리에게 돌아갔습니다.

모굴은 슬로프 상에 눈이 패여 만들어진 곳을 가리키는 말로 모굴 스키는 인위적으로 생성한 모굴을 타고 내려오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턴 기술 점수 60%, 두 차례 점프를 통한 공중 동작 20%, 시간 기록 20%가 점수에 반영되며 턴 기술과 공중 동작 점수는 심판의 채점으로 정해집니다.

내일은 같은 장소에서 FIS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 경기가 열려 남자부 이상호가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월드컵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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