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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기대주' 최재우, 올림픽 리허설 '힘찬 출발'

<앵커>

평창올림픽 기대주인 모굴 스키의 최재우 선수가,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평창 리허설'을 치렀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재우가 울퉁불퉁한 슬로프를 힘차게 내려옵니다.

턴 동작은 매끄러웠고 두 차례 점프도 깔끔했습니다.

올림픽 종목인 모굴 스키는 턴 기술과 공중 연기, 그리고 속도를 종합적으로 겨루는 경기로 최재우는 예선에서 80.11점을 받아 16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습니다.

출전 선수 55명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점수였습니다.

최재우는 결선에서는 예선 때보다 높은 80.84점을 받았는데 최종 순위는 10위에 자리했습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1년 뒤 올림픽이 열릴 코스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습니다.

3년 전 소치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결선에 진출했던 최재우는 내년 평창에서는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여자부에서는 서정화가 결선에 올라 6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장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많은 관중이 찾아와 '미리 보는 올림픽'을 즐겼습니다.

[이홍균/경기도 성남 : 경사가 어마어마하고 실제로 보니 너무너무 재미있는데요? 이런 것 좀 많이 방송되고 그러면 좋겠어요.]

내일(12일)은 우리나라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 선수가 평창 리허설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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