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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서 마주친 미·중 정찰기…화해 분위기 깰까 "상호자제"

중국과 미국 정찰기가 남중국해 상공에서 마주치고도 충돌 없이 넘어간 것은 최근 화해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정찰기 근접은 극히 드문 일이라면서, 두 나라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서로 자제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 KJ-200 조기경보기와 미국 P-3C 해상 초계기는 현지시간 지난 8일 남중국해 공역에서 300미터 거리까지 근접했습니다.

미군과 중국군 모두 이번 사건을 '매우 이례적'이고 '위험한' 사건이라면서도, 일반적인 상황보다 자제해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찰기가 근접한 바로 다음날,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통화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정상간 통화 전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해왔단 점에서 사건을 사전에 조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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