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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냐 아델이냐…그래미상 팝 디바 대결 승자는

비욘세냐 아델이냐…그래미상 팝 디바 대결 승자는
12일 오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13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비욘세와 아델, 두 팝의 디바가 격돌합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드.

총 32개 분야 8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비욘세와 아델의 맞대결 소식이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비욘세와 아델은 '그래미의 꽃'이라 불리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등 4개 분야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비욘세의 '포메이션'(Formation)과 아델의 '헬로'(Hello)가 올랐으며,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도 비욘세의 '레모네이드'(Lemonade)와 아델의 '25'가 경쟁합니다.

또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에서 비욘세와 아델은 저스틴 비버, 켈리 클락슨,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경쟁하게 됐습니다.

비욘세는 그래미 어워드에 총 62차례 노미네이트 됐으며 20개의 트로피를 안았지만, 아델은 모두 13차례 후보에 올라 10개의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비욘세가 1998년 여성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로 데뷔했고 아델이 2008년 대중음악계에 등장한 것을 고려하면 트로피 숫자 비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아델은 201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앨범 '21'과 수록곡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으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비욘세는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부문 후보자가 됐고, 드레이크와 리애나는 각각 8개 부문에, 아델은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데이비드 보위의 수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는 유작앨범 '블랙스타'(Blackstar)로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록 음악',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 그리고 '베스트 엔지니어링'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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