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우체국네거리서 잇따라 사고…3명 부상

오늘(10일) 저녁 6시 20분쯤 대전 대덕구 대덕우체국 네거리에서 41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정차해 있던 차량 두 대를 추돌했습니다.

박 씨는 당시 신구교에서 대덕경찰서 방향으로 운전하고 있었는데, 피해 차량 두 대는 당시 각각 1차로와 2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차들의 운전자인 62살 송 모 씨와 34살 주 모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720%로 면허 정지수준이었습니다.

이 사고가 나고 7분 뒤, 39살 남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45살 안 모 씨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안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남 씨가 신호를 위반해 신구교 방향으로 좌회전하다 직진하던 안 씨 승용차와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0분 사이 잇따른 두 사고가 서로 관련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