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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황교안 출마하면…유일호 직함만 30자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지금은 오직 국정안정 생각뿐이다", "적당한 때가 있을 거다", 모호한 답변으로 연일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그가 만약 대선에 출마한다면 후임인 유일호 부총리의 직함은 어떻게 바뀔까요?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 '겸 겸 겸'입니다.

[윤후덕/더불어민주당 의원 :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퇴하면 부총리께서 책임을 지게 되는데 직함이 어떻게 변경됩니까?]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무대행, 그리고 현재 제 직함까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가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는 모습인데요, 유일호 부총리의 현재 직함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죠.

만약 여기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공식 직함은 '유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된다는 겁니다.

유 부총리의 답변에 국회 본회의장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고, 질문자인 윤후덕 의원은 유일호 부총리의 이름에 빗대 "전 세계 헌정사상 유일한 상황"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직함이 30자, 부르다 숨넘어갈 듯", "차라리 '유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이 낫겠다" 같이 재치 있는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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