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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박차…"4월 제막식"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작업이 4월 제막식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현지 추진위원회 측이 밝혔습니다.

김백규 애틀랜타 소녀상 추진위원장은 오늘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27일 제막식을 목표로 건립 작업이 한창이며, 소녀상은 국립 민권-인권센터 본관 옆 잔디밭에 세워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틀랜타 소녀상도 기존 소녀상과 마찬가지로 김서경, 김운경 작가가 맡아, 동판을 소재로 가로 2미터, 세로 1.2미터 규모로 만들어집니다.

애틀랜타 소녀상이 건립되면,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쨉니다.

그러나 이번 소녀상 건립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 정부와 극우단체들의 방해 움직임도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앞서 일본계 극우단체 회원들은 지난해 8월 글렌데일시 소녀상 철거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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