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세제개편안 기대…3대 지수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10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18.06포인트 상승한 20,172.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도 13.2포인트 높은 2,307.8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8% 오른 5,715.1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세 지수 모두, 마감 지수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 감세 등의 세금 정책을 2~3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이 대체로 시장 예상을 웃돌고,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으로 나타나는 고용시장도 호조를 지속한 것이 미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