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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청장 "트럼프, 6월 국빈 방문할 것…경찰 수천명 투입"

버나드 호건 영국 런던경찰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시 안전을 위해 경찰 수천명이 투입되는 상황에 "꽤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건 청장은 영국의 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쯤 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호건 청장은 "의심의 여지 없이 많은 경찰을 배치할 것이고 안전을 확실하게 하고, 모든 게 차질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만약 경찰 수천명이 투입된다면 이는 꽤 큰 비용이 들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국빈방문 소식이 알려진 후 영국에선 국빈방문을 총리의 상대가 되는 공식 방문으로 격을 낮출 것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190만명이 서명했습니다.

또 하원의장이 트럼프의 의사당 내 상하원 합동연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반(反) 트럼프 정서가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총리실은 트럼프 국빈방문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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