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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최순실이 박 대통령을 '친한 언니'라고 말해"

'비선실세'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친한 언니 동생 사이'라고 표현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오늘(9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2차 변론에서 "2015년 9월 독일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대통령 이야기를 했는데 최씨가 친한 언니 사이라고 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노 부장은 2015년 8월 삼성과의 컨설팅 계약을 위해 최씨와 함께 독일로 출국했습니다.

노 부장은 또 "최씨가 국내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한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직접 들은 것은 더블루K에서 정부 문건이나 청와대 문건을 내보이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노 부장은 이어 "최씨는 독일에 온 것 자체를 누구한테 노출되는 것을 싫어했다"며 "신분 노출을 두려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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