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미일 정상회담 위해 출국…"미일동맹 강화하겠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미국 방문길에 오르기 전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하고 강인한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미일 경제발전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윈윈 관계로 함께 발전할 것"이라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총리는 이어 "플로리다에서의 골프와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의 만찬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10일 오후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일동맹 강화 방안과 북한 및 중국에 대한 공동 대응, 경제·통상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