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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황제' 크라머, 세계선수권 5,000m 5연패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가(31·네덜란드)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0m에서 5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크라머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7 ISU 세계선수권 남자 5,000m에서 6분6초82의 기록으로 요릿 베르흐스마(6분9초3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크라머는 첫 200m 구간을 18.4초에 끊어 함께 달린 베르흐스마를 제친 뒤 이후 안정된 속도로 레이싱을 이어갔습니다.

매 400m 구간에서 29.5초 이하의 기록을 유지하다 3,400m를 지나면서 속력을 높였습니다.

크라머는 마지막 400m 구간도 29.3초의 기록으로 달리며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크라머는 세계선수권 5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 세웠습니다.

한국 장거리 간판 이승훈은 주 종목 매스 스타트와 팀 추월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5,000m와 10,0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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