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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세계선수권 김보름, 여자 3,000m 한국신기록으로 6위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김보름 선수가 여자 3,000m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6위에 올랐습니다.

김보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여자 3,000m에서 4분 03초 85의 기록으로 6위에 자리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기록 (4분 04초 62)를 경신하며 '올림픽 리허설'격인 이번 대회의 첫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네덜란드의 이레인 뷔스트가 3분 59초 05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김보름은 내일(10일) 여자 팀추월에 출전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에는 주종목인 매스 스타트에서 우승을 노립니다.

남자 5,000m에서는 '빙속 황제'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우승했습니다.

장거리 간판스타인 크라머는 6분 06초 82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팀 동료인 요리트 베르스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크라머는 5,000m에서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승훈은 팀추월과 매스 스타트에 주력하기 위해 5,000m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남녀 500m와 남녀 팀추월 경기가 열리는데, '빙속 여제' 이상화가 여자 500m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SBS는 이상화가 출전하는 여자 500m 경기를 내일 오후 5시25분부터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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