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영-화영 예능 프로 출연에 과거 티아라 논란 재점화

류효영, 류화영 자매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털어놓은 말이 화제를 모으며 과거 걸그룹 티아라 논란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류효영-화영 자매는 지난 8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이날 류화영은 2012년 티아라 공식 탈퇴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불거진 왕따설을 비롯해 여러 가지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금 생각해 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도 미숙했고 나도 성인이 아니었다. 가수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잘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야기를 하며 극심한 다이어트로 몸무게가 40kg대로 떨어졌던 일, 2년 동안 수입이 없어 생활비를 아껴 사용했던 일 등을 털어놨다. 이 같은 이야기를 하며 자매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는 과거 티아라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A씨가 끝까지 피해자인 척하는 것도 이제는 못 보겠는데 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이들 자매가 대인배인 척 태도를 바꾸는 건 더욱 못 보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남겨 파장이 일었다.

티아라는 2009년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 이듬해 화영이 합류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2년 따돌림 논란이 일었고 2012년 7월 화영이 탈퇴, 아름이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아름 역시 이듬해 탈퇴했다. 현재는 원년 멤버 6인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