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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전 장관 굳은 표정 헌재 출석…마스크 없이 '묵묵부답'

문형표 전 장관 굳은 표정 헌재 출석…마스크 없이 '묵묵부답'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증인으로 오늘(9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소환된 문 전 장관은 재판 시작 20분 전인 오후 1시 40분쯤 헌재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문 전 장관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반코트와 회색 면바지를 입은 사복 차림이었습니다.

수갑은 하늘색 천으로 가려진 상태였습니다.

단, 재판 출석 당시 마스크를 썼던 것과 달리 오늘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호송차량에서 내린 문 전 장관은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곧바로 청사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삼성 합병에 압력을 행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헌재는 문 전 장관을 상대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청와대와 문체부가 개입한 정황과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지시나 관여가 있었는지를 물을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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