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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두산공원 복합문화공간으로 확 바뀐다

올 연말이면 부산 용두산공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용두산공원 활성화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부산타워, 팔각정, 야외 데크 시설을 운영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 CJ푸드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CJ푸드빌은 서울 남산의 N타워를 운영하는 경험을 토대로 20억원을 들여 부산타워와 팔각정 등의 내부시설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한 뒤 5월쯤 새 시설을 개장할 계획입니다.

CJ 측은 1973년 지어진 부산타워에 가상현실 망원경과 엘리베이터 영상송출 장치를 설치하고, 기념품 숍과 포토존 등을 꾸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합니다.

팔각정은 CJ푸드빌의 식품 판매장으로 활용하고 야외 데크에는 편의점과 문화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 공간 등을 만들 계획입니다.

CJ푸드빌은 민간투자자 자격으로 부산타워 등을 5년간 운영하며 사업수행 실적을 평가받아 운영 기간을 1회 연장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모두 35억원을 들여 용두산공원 활성화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이달 안에 설계용역에 들어가 11월까지 시설 개보수 공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최근 시내면세점 허가를 받은 부산상공회의소가 면세점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어 민간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외국인관광객 등의 방문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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