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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한우농장 구제역 추가 발생…전국 4번째

충북 보은의 구제역 최초 발생농가에서 불과 1킬로미터 남짓 떨어진 한우농가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오늘(9일) 오전 충북 보은군 탄부면의 한 한우 농장에서 소 7마리가 침흘림과 수포 증상을 나타냈다는 신고가 접수돼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충청북도청이 밝혔습니다.

이 농가는 지난 5일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젖소농장과 1.3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 연천의 젖소 사육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경우 혈청형이 'A형'으로 확진됐다고 농식품부가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일과 6일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 젖소농장과 전북 정읍 한우농가는 0형이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서로 다른 유형의 구제역이 동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방역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보은과 정읍의 O형 발생농장도 150㎞ 떨어져 있고 직접적 역학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바이러스가 산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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