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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특검연장 거부 땐 황교안과 무한투쟁…무사하지 못할 것"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해 "특검연장을 거부하면 그때부터 민주당은 황 대행과 무한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 출마는 물론 총리로서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합의할 때 '20일 준비기간, 100일 수사기간'으로 명시하기로 했는데,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관례에 따라 90일 플러스 30일 하자"며 "연장 안 해줄 리가 있느냐"고 했었는데, "순진한 민주당이 양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안에 '플러스'로 명시한 건 신속하게 수사하되, 그 기간 안에 못하면 의무적으로 연장한다는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는 일에 검사 출신 황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 편에 서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내일(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황 대행이 출석 안하면 대정주질문을 보이콧하기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와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황 대행에 대해 정치권에서 정면대응할 것이다. 내일 출석하기를 바란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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