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매티스 美국방 "中, 명나라 왕조처럼 군다…지금은 안 통해"

이달 초 일본을 방문했던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명(明) 왕조', '책봉정책' 등과 같은 표현을 쓰며 중국을 비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방대한 독서량을 자랑하는 매티스 국방장관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지금 중국은 명 왕조의 책봉정책을 부활하려 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주변을 모두 자기 세력권에 넣으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그러나 현대 세계에서는 그것은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책봉'을 언급한 매티스 장관은 약 7천 권의 책을 소장했으며, 특히 중국에 대한 조예도 상당히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방장관 취임 이후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했던 매티스 장관은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베 신조 총리,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등과 만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