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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차병원 제대혈은행 '국가 지정' 취소될 듯

불법 제대혈 투여로 논란을 빚은 차병원 제대혈은행의 '국가 지정 기증 제대혈 은행' 취소 절차가 이르면 이달 말 마무리됩니다.

차병원은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행정처분에 앞서 차병원의 의견을 듣기 위한 청문 일정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증 제대혈은행 국가 지정 취소 건으로 차병원에 청문 일정을 통보했다"며 "청문이 이달 중하순께 예정돼 있어 이르면 이달 취소 처분이 마무리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차병원은 2014년 국가 지정 기증 제대혈은행 사업자로 선정돼 일부 예산을 지원받아 왔습니다.

국가 지정 기증 제대혈은행에는 기증 제대혈 1개당 63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 차병원 제대혈은행은 이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차병원 관계자는 "복지부로부터 행정처분에 대한 청문 일정을 통보받은 건 사실"이라며 "이의 제기 의사가 없으므로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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