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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서 '35mm 한국영화제'…워낭소리 등 상영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제1회 35mm 한국영화제'가 지난 3일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벨기에 브뤼셀의 시네마 아방뛰르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한국영화제에서는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비롯해 김석윤 감독의 '조선명탐정 K: 각시투구꽃의 비밀',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 등 세 작품이 상영됩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35mm 필름 포맷의 영화만을 상영합니다.

35mm 필름 포맷의 영화는 디지털 필름 영화에보다 화질과 음향 효과 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관과 관리가 어려워 2 000년대 들어서면서 대부분 영화관이 디지털 파일 상영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35mm 오리지널 필름 그대로 상영되는 영화를 접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여서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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