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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무슬림형제단·이란혁명수비대 테러단체 지정 검토

미국이 이집트 최대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과 이란 정예조직 이란혁명수비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이슬람권에서 지지자 수백만 명을 가진 정치·문화 조직으로, 수십 년 전 폭력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무슬림형제단을 테러단체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줄곧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무슬림형제단을 테러단체로 공식 지정할 경우 미국과 중동 관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집트와 걸프 지역 아랍에미리트는 내부의 적인 이 단체를 제거해 줄 것을 트럼프 정부에 요구해왔습니다.

신문은 이란혁명수비대 지도자들이 이미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라 있지만, 단체 자체도 명단에 추가해 이란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자는 것이 공화당 측 견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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