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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형사가 청년에게 건넨 3만 원…후일담 '감동'

형사가 건넨 3만 원이 한 청년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었다는 소식입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입니다. '밥은 묵고 다니나?'

어제(7일) 부산지방경찰청이 운영하는 SNS에 소개된 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경찰에 잡힌 청년의 죄목은 '절도'.

노인정에 몰래 들어가 13차례에 걸쳐 쌀과 김치를 훔쳐먹고, 미안한 마음에 청소와 설거지를 한 뒤 도망갔지만 결국 입건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청년은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글을 배우지 못해 하루하루 힘겹게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사하던 형사가 청년의 딱한 사정을 듣고 '밥은 먹고 다니냐'며 3만 원을 건넵니다.

돈을 건네받은 청년은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요, 한 달 뒤, 청년은 다시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일자리를 구해 월급을 받자마자 3만 원을 갚기 위해서 담당 형사를 찾아온 겁니다.

가슴을 울리는 훈훈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 사람을 살린 행동', '저 청년도 대단하다', '3만 원을 받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와 같은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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