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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식은 붕어빵이 한식 대표 디저트?…유학생 폭로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 씨 공판이 아홉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데, 비리 증거는 끝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한식체험 전시 행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식은 붕어빵'입니다.

지난해 6월, 프랑스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던 '케이콘 2016 프랑스' 행사.

이곳에서 진행된 한식 체험 부스에는 대표적인 한식 디저트 메뉴로 식은 붕어빵과 호떡, 그리고 딱딱하게 굳은 떡과 한과가 제공됐습니다.

붕어빵과 호떡이 우리의 대표적인 디저트인지도 문제지만, 그나마 차갑게 식고 딱딱한 상태였다고 당시 행사에 참가했던 한 유학생이 SNS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서양인의 취향을 떠나 우리조차 먹을 수 없는 수준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제 열린 최순실 씨 9차 공판에서 이 터무니없는 한식 행사가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최순실 씨가 준비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최 씨가 또 국제행사를 사욕 채우기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식 세계화에 붕어빵이 웬 말이냐', '비 전문가가 나대니 나온 결과'라며 분통을 금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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