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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7년 만에 리튬 대량 생산 성공…'국내 최초'

[경제 365]

포스코가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 대량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탄산리튬 개발에 착수한 지 7년 만입니다.

포스코는 어제(7일) 광양제철소에서 연간 생산 2천500톤 규모의 리튬생산 공장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2만 톤의 탄산리튬을 수입해 사용해왔지만, 이번 포스코 리튬공장 설립으로 12% 정도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리튬은 스마트폰이나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2차전지의 주원료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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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달걀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달걀 30개 한판 평균 소매가는 11일 연속 하락하면서 8천4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가격이지만, 한 달 전 9천500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1천 원 정도 하락한 겁니다.

정부의 외국산 달걀 수입 조치와 성수기인 설 연휴가 지나면서 달걀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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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에도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전국 국도에서 조명시설 개선 작업이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5년간 246억 원을 투입해서 국도 횡단보도의 조명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밝게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기준 보행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39%를 차지하는데, 이 중에 도로횡단 도중 숨진 비율은 65%로 절반을 훌쩍 넘고, 야간 사망자는 주간 사망자의 1.6배를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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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기아차 3세대 모닝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목표를 뛰어넘어서 9천 대에 육박하는 계약 대수를 기록했습니다.

계약자 중 20대 고객 비율이 12.6%였는데, 이는 지난 5년간 평균인 5.6%의 배를 넘습니다.

기아차는 "가격대비 고급 성능을 늘리고 경차의 약점인 안전성을 보강하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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